한시
送十五弟侍御使蜀 (杜甫) 시어인 동생이 촉에 사신으로 감을 전송하다
노년의 인생
2023. 10. 2. 16:48
送十五弟侍御使蜀 (杜甫) 시어인 동생이 촉에 사신으로 감을 전송하다
喜弟文章進(희제문장진) 동생의 문장이 진전된 것을 기뻐하나니
添余別興牽(첨여별흥견) 끊임없는 이별의 흥취가 나에게 더해지노라.
數杯巫峽酒(수배무협주) 무협의 몇 잔 술 마시고
百丈內江船(백장내강선) 내강 가는 큰 배를 타겠지.
未息豺狼鬪(미식시랑투) 승냥이와 이리의 싸움 끝나지 않아
空催犬馬年(공최견마년) 개와 말 같은 세월을 괜스레 재촉하는구나.
歸朝多便道(귀조다편도) 조정에 돌아갈 때는 편한 길 많으리니
搏擊望秋天(박격망추천) 가을하늘 바라보며 실컷 공격하여라.
※766년 기주에서 지은 작품이다.
두보보다 항렬이 조금 낮은 동생이 촉에 사신으로
가게 되자 주연을 베풀어 전송하는 내용이다.
시어인 동생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기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