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隨章留後新亭會送諸君(杜甫)장유후의 신정 모임에 배석하여 제공을 전송하다
노년의 인생
2024. 3. 9. 10:16
隨章留後新亭會送諸君(杜甫)장유후의 신정 모임에 배석하여 제공을 전송하다
新亭有高會(신정유고회) 신정에 성대한 연회가 열리고
行子得良時(행자득량시) 길 떠나는 이들 좋은 때를 얻었네.
日動映江幕(일동영강막) 햇살은 강에 비친 장막에 움직이고
風鳴排檻旗(풍명배함기) 바람은 난간에 배열한 깃발에서 우는데
絶葷終不改(절훈종불개) 훈채 끊은 것이야 끝내 고치지 않겠으나
勸酒欲無辭(권주욕무사) 술 권하는 것이야 사양치 않으려 하네.
已墮峴山淚(이타현산루) 현산의 눈물 벌써 떨어지니
因題零雨詩(인제령우시) 인하여 이별 시 한 수 짓노라네.
※ 이 시는 광덕 원년 두보가 재주에 있을 당시 재주 자사
장이 모시고 이임하는 관리의 송별연에 참석해서 지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