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峨眉山月歌(李白) 아미산의 달노래

노년의 인생 2024. 4. 14. 13:52

峨眉山月歌(李白) 아미산의 달노래

 

峨眉山月半輪秋(아미산월반륜추)

아미산에 조각달이 가을하늘에 떠있는데

 

影入平羌江水流(영입평강강수류)

그 그림자는 평강강에 비치어 강물과 함께 흐른다.

 

夜發淸溪向三峽(야발청계향삼협)

밤에 청계를 출발하여 삼협으로 향하노니

 

思君不見下逾州(사군불견하유주)

그대를 그리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유주로 내려가누나.

 

※아미산에 조각달이 걸려 있는 맑은 가을밤 쳥계를

출발하여 유주로 떠나면서 못만나고 떠나는

친구에 대한 아쉬움을 노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