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茅檐 모첨 - 王安石(왕안석)

노년의 인생 2025. 2. 6. 17:00

茅檐 모첨 - 王安石(왕안석)

초가집 처마

 

茅檐常埽淨無苔(모첨장소정무태)

초가집 처마 밑은 늘 쓸어서 이끼도 없이 깨끗하고,

 

花木成蹊手自栽(화목성혜수자재)

꽃나무는 오솔길을 이루니 직접 손으로 가꾼 것이라네.

 

一水護田將綠繞(일수호전장녹요)

한 줄기 시냇물은 밭을 감싸며 초록빛으로 휘돌고,

兩山排闥送靑來(량산배달송청내)

 

두 개의 산은 사립문 밀치고 푸른빛을 보내오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