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歲暮歸南山세모귀남산- 孟浩然(맹호연)
노년의 인생
2025. 2. 12. 18:20
歲暮歸南山세모귀남산- 孟浩然(맹호연)
한 해가 저물 때 남산으로 돌아가네
北闕休上書(북궐휴상서)
대궐 쪽으로 공문 올리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南山歸敝慮(남산귀폐려)
남산 쪽에 있는 헌 초가집으로 돌아가저.
不才明主棄(부재명주기)
재주가 없으니 영명하신 임금님께서 버리셨고,
多病故人疏(다병고인소)
병치레가 많으니 벗들도 뜸해졌네.
白髮催年老(백발최연로)
희끗희끗한 머리칼은 나이를 재촉하여 늙어만 가고,
靑陽逼歲除(청양핍세제)
봄볕이 세월을 다그치매 해만 자꾸 바뀐다.
永懷愁不寐 (영회수불매)
오래 담아온 근심으로 잠 못 이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