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三絶句 삼절구(其二)- 杜甫(두보)

노년의 인생 2025. 2. 13. 13:05

三絶句 삼절구(其二)- 杜甫(두보)

 

二十一家同入蜀(이십일가동입촉)

스물한 가구가 함께 촉 땅으로 들어갔는데,

 

惟殘一人出駱谷(유잔일인출락곡)

오로지 한 사람만 남아서 낙곡을 빠져나왔다네.

 

自說二女齧臂時(자설이녀교비시)

자기 스스로 두 딸과 팔을 깨물며 헤어진 일을 말할 때마다,

 

廻頭卻向秦雲哭(회두각향진운곡)

머리를 돌려 물러나 진나라 쪽 구름을 향해 통곡하였네.

[출처] 멱라강에 던져 보낸 시 한편 /김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