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烏衣巷 오의항-劉禹錫(유우석)

노년의 인생 2025. 2. 13. 15:27

烏衣巷 오의항-劉禹錫(유우석)

오의항의 제비처럼

 

朱雀橋邊野草花(주작교변야초화)

들꽃 만발한 주작교 언저리,

 

烏衣巷口夕陽斜(오의항구석양사)

오의항 어귀에는 석양이 비껴드네.

 

舊時王謝堂前燕(구시왕사당전연)

지난날 왕씨 사씨의 집 앞을 날던 제비,

 

飛入尋常百姓家(비입심상백성가)

일반 백성들의 집으로 날아드네.

[출처] 멱라강에 던져 보낸 시 한편 /김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