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燕趙延郭隗연조연곽외- 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2. 23. 22:42

燕趙延郭隗연조연곽외- 李白(이백)

제14수 연 소왕이 곽외를 초빙하고는

 

燕趙延郭隗(연조연곽외)

연 소왕이 곽외를 초빙하고는

 

逐築黃金臺(축축황금대)

마침내 황금대를 짓자

 

劇辛方趙至(극신방조지)

극신도 바로 조나라에서 오고

 

鄒衍復齊來(추연부제래)

추연 또한 제나라에서 왔었지.

 

奈何靑雲士(내하청운사)

어찌하여 구름처럼 높은 고관대작들은

 

棄我如塵埃(기아여진애)

나를 티끌처럼 버리는가.

 

珠玉買歌笑(주옥매가소)

주옥으로 미녀의 노래와 웃음을 사지만

 

糟糠養賢才(조강양현재)

현능한 인재 대접에는 지게미와 겨를 쓰는구나.

 

方知黃鶴擧(방지황학거)

이제야 알겠노니, 왜 황학이 높이 날아

 

千里獨徘徊(천리독배회)

천 리 멀리에서 홀로 배회하는지를.

​[출처] 이백 시전집 고풍/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