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三季分戰國삼계분전국-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2. 24. 17:21
三季分戰國삼계분전국-李白(이백)
제 29수 주나라 말엽 천하는 전국으로 분열되어
三季分戰國(삼계분전국)
주나라 말엽 천하는 전국으로 분열되어
七雄成亂麻(칠웅성란마)
전국 칠웅이 난마처럼 뒤엉켰네.
王風何怨怒(왕풍하원노)
〈왕풍〉은 어찌 그리도 원망스럽고 분노에 찼던가
世道終紛拏(세도종분나)
세상의 도리가 끝내 어그러졌기 때문이라네.
至人洞元象(지인통원상)
지인은 하늘의 오묘한 도리에 통달해
高擧凌紫霞(고거릉자하)
높이 날아 자줏빛 구름 위에서 노닐었다네.
仲尼亦浮海(중니역부해)
공자 역시 바다를 떠돌고자 했고
吾祖之流沙(오조지류사)
노자도 사막으로 떠났다네.
聖賢共淪沒(성현공륜몰)
성현들조차 모두 자취를 감추었는데
臨歧胡咄嗟(임기호돌차)
갈림길에서 어찌 탄식만 하고 있는가?
[출처] 이백 시전집 고풍/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