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山頂花산정화-申緯(신위)

노년의 인생 2025. 3. 13. 18:12

山頂花산정화-申緯(신위)

고갯마루에 핀 꽃

 

誰種絶險花(수종절험화)

고갯마루 험한 곳에다 누가 이 꽃을 심었을까?

 

雜紅隕如雨(잡홍운여우)

붉은 잎들이 비처럼 떨어지네.

 

松靑雲氣中(송청운기중)

구름 속에서 소나무는 푸르고,

 

猶在一家住(유유일가주)

사람 사는 집 한 채가 그 속에도 있네.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