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浴川욕천-曹植(조식)

노년의 인생 2025. 3. 20. 18:15

浴川욕천-曹植(조식)

냇가에서 몸을 씻으며

 

全身四十年前累(전신사십년전루)

사십 년 동안 쌓인 온 몸의 때를

 

千斛淸淵洗盡休(천곡청연세진휴)

천섬 맑은 못에 다 씻어 쉬게 하고.

 

塵土倘能生五內(진토당능생오내)

먼지 흙이 만약 오장 육부 몸 안에 생긴다면

 

直今刳腹付歸流(직금고복부귀류)

곧 바로 배를 갈라 흐르는 물에 부치리.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