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道中記所見도중기소견-李定稷(이정직)

노년의 인생 2025. 3. 23. 08:15

道中記所見도중기소견-李定稷(이정직)

도중에 본 것을 적다

 

白雲橫里落(백운횡리락)

마을엔 흰 구름은 비껴있고,

 

松竹自成籬(송죽자성리)

소나무와 대나무는 절로 울타리가 되었네.

 

遙望極淸絶(요망극청절)

멀리서 바라보니 참으로 맑구나.

 

居人應未知(거인응미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러한 맛을 알지 못하리라.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