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鮑石亭포석정-洪聖民(홍성민)

노년의 인생 2025. 3. 23. 21:24

鮑石亭포석정-洪聖民(홍성민)

포석정

 

澗水嗚嗚亂石欹(간수오오난석의)

어지러운 암석에‘우우’부딪치는 물소리 슬픈데,

 

故都雲物摠非宜(고도운물총비의)

옛 서울은 구름도 사물도 제모습이 아니구나.

 

西風入樹飜生感(서풍입수번생감)

고목에 서풍이 일자 감개가 더 깊어져,

 

一雨連宵未洗悲(일우연소미세비)

긴긴 밤 비가 내려도 이 시름은 씻지 못할 걸.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