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諸僧舍제승사-李崇仁(이숭인)

노년의 인생 2025. 3. 26. 14:05

諸僧舍제승사-李崇仁(이숭인)

승방에 쓰다

 

山北山南細路分(산북산남세로분)

오솔길이 산을 남북으로 가르는 곳

 

松花含雨落繽粉(송화함우락빈분)

송홧가루 머금은 비 어지러이 흩날리고

 

道人汲井歸茅舍(도인급정귀모사)

도인이 물을 길어 띠집으로 들더니

 

一帶靑煙染白雲(일대청연염백운)

흰 구름 물들이는 한 가닥 푸른 연기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