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示禪上人시선상인-普雨(보우)

노년의 인생 2025. 3. 26. 17:26

示禪上人시선상인-普雨(보우)

선 스님께

人間多澒洞(인간다홍동)

얽히고설킨 인간 세상 너무도 어지러워

還向舊禪庭(환향구선정)

다시금 옛 선원으로 돌아가려 하오

饑凍寧投死(기동영투사)

차라리 굶어 죽고 얼어 죽을지언정

不曾夢世情(불증몽세정)

내 다시는 세상일 꿈에도 싫으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