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看鏡간경-金笠(김병연)

노년의 인생 2025. 3. 29. 08:52

看鏡간경-金笠(김병연)

거울을 보며

 

白髮汝非金進士(백발여비김진사)

백발이시여, 자네 김 진사가 아닌가

 

我亦靑春如玉人(아역청춘여옥인)

나 역시 청춘에는 옥처럼 고왔는데

 

酒量漸大黃金盡(주량점대황금진)

주량이 느는 만큼 가진 돈은 말라갔지

 

世事纔知白髮新(세사재지백발신)

세상사 알 만하니 백발이 새롭구나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