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送人還吟송인환음-惟政(유정)
노년의 인생
2025. 3. 29. 15:07
送人還吟송인환음-惟政(유정)
송별 후
關外送君去 千山更萬山(관외송군거 천산갱만산)
관문 밖으로 그대를 보내려니 첩첩 산이 막아 서 있네
斷猿啼夜後 飛雪暗雲端(단원제야후 비설암운단)
밤 되자 애끊는 원숭이 울음, 캄캄한 구름 끝에 눈발은 날리고
日暮神州遠 天高雁影寒(일모신주원 천고안영한)
해 질녘 서울 길은 먼데, 하늘 높이 기러기 찬 그림자
何時重會面 獨望外陽殘(하시중회면 독망외양잔)
언제 우리 다시 보랴, 석양빛 너머를 나 홀로 바라본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