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城東避暑성동피서-金正喜(김정희)

노년의 인생 2025. 3. 30. 20:34

城東避暑성동피서-金正喜(김정희)

성동에서 더위를 피하며

 

大氏南京夕照紅(대씨남경석조홍)

발해국의 남경 땅에 붉게 물든 저녁노을

 

山川猶記覇圖雄(산천유기패도웅)

산천은 여전히 그 시절의 웅장한 패기로다

 

一筇只管漫閒境(일공지관만한경)

지팡이 짚고 느긋하게 변경을 살피나니

 

散署松濤柳浪中(산서송도류랑중)

버들물결 솔 파도에 더위가 흩어진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