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卽事즉사-趙云仡(조운흘)

노년의 인생 2025. 3. 30. 21:42

卽事즉사-趙云仡(조운흘)

즉흥시

 

柴門日午喚人開(시문일오환인개)

한낮에야 사람 불러 사립문 열게 하고

 

步出林亭坐石苔(보출림정좌석태)

숲속 정자 이끼 낀 바위 위에 앉았노라

 

昨夜山中風雨惡(작야산중풍우악)

지난밤 산중에는 비바람이 사납더니

 

滿溪流水泛花來(만계류수범화래)

가득한 시냇물에 꽃잎 줄줄이 떠 오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