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江上강상- 己和(기화)

노년의 인생 2025. 4. 2. 17:29

江上강상- 己和(기화)

강 위에서

 

聲來江上誰家笛(성래강상수가적)

누가 부는가 강물에 퍼지는 피리소리

 

月照波心人絶跡(월조파심인절적)

인적 끊긴 강가에 달빛 부서지는 파도

 

何幸此身今到此(하행차신금도차)

여기 다다른 이 몸이 얼마나 행운인가

 

倚船孤坐望虛碧(의선고좌망허벽)

뱃전에 기대어 홀로 쳐다보는 먼 하늘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