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曉出東郭효출동곽-高時彦(고시언)

노년의 인생 2025. 4. 2. 21:21

曉出東郭효출동곽-高時彦(고시언)

새벽에 동문을 나서며

 

曉嶂尙依微(효장상의미)

이른 새벽 산봉우리 아직 희미한데

 

林風吹烈烈(림풍취열열)

숲에서 부는 바람 거세기만 하다

 

馬嘶臨寒流(마시림한류)

차가운 냇가에 이르자 말은 우짖고

 

殘星落如雪(잔성락여설)

하늘에 잔별은 눈처럼 흩날린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