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詠竹영죽-權適(권적)

노년의 인생 2025. 4. 2. 22:16

詠竹영죽-權適(권적)

대나무

 

大雪漫天萬木嶊(대설만천만목최)

세상 가득 큰 눈에 온갖 나무 부러져도

 

琅玕相映一枝梅(낭간상영일지매)

꼿꼿한 대나무는 일지매와 벗해 있네만

 

不如六月炎蒸酷(불여유월염증혹)

유월 한여름 찌는 더위가 혹심할 때

 

呼召淸風分外來(호소청풍분외래)

언뜻 부는 시원한 바람만은 못 하구나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