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夏景하경-奇大升(기대승)

노년의 인생 2025. 4. 2. 22:49

夏景하경-奇大升(기대승)

여름정경

 

蒲席筠床隨意臥(포석균상수의와)

대 평상에 자리 깔고 내 멋대로 누웠더니

 

虛鈴疎箔度微風(허령소박도미풍)

창문에 친 주렴 사이로 실바람이 솔솔

 

團圓更有生涼手(단원경유생량수)

부채질을 더하니 바람 더욱 시원해

 

頓覺炎蒸一夜空(돈각염증일야공)

푹푹 찌는 더위도 오늘 밤엔 사라졌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