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山居雜興산거잡흥-丁若鏞(정약용)

노년의 인생 2025. 4. 3. 10:24

山居雜興산거잡흥-丁若鏞(정약용)

제비

 

燕家兒子漸生翎(연가아자점생령)

둥지 속의 새끼제비 깃이 제법 돋아나고

 

燕母時來亦聽經(연모시래역청경)

어미제비 가끔 와서 독경 소리 듣더구만

 

終是天機非佛性(종시천기비불성)

결국 본성 속에 불성이 없는지라

 

還飛去捕綠蜻蜓(환비거포록청정)

그냥 날아가서 잠자리를 낚아채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