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我思古人行아사고인행3-2-丁若鏞(정약용)
노년의 인생
2025. 4. 4. 19:19
我思古人行아사고인행3-2-丁若鏞(정약용)
내가 그리는 옛사람 3-2
소무
我思古人思蘇武(아사고인사소무)
내 그리는 옛사람 소무를 생각하네
北海幽囚終免瘦(북해유수종면수)
북해 땅에 갇혀서도 비쩍 마름 면했다지.
蘇武一十九年囚(소무일십구년수)
소무는 십구 년을 갇혀서 지냈는데
我以日易尤異數(아이일역우이수)
나는 하루와 맞바꾸니 더욱 기이하구나.
自今勉力保天和(자금면력보천화)
이제부터 힘을 쏟아 하늘 조화 보전하리
我思古人除煩苦(아사고인제번고)
내 옛 분을 그리다가 번뇌 괴롬 씻었다네.
[출처] 한밤중에 잠깨어
한시로 읽는 다산의 유배일기
정약용 짓고 정민 풀어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