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山居산거-李仁老(이인로)

노년의 인생 2025. 4. 9. 21:15

山居산거-李仁老(이인로)

은거

 

春去花猶在(춘거화유재)

봄은 가도 산에는 꽃이 오히려 남아 있고

 

天晴谷自陰(천청곡자음)

날이 맑아도 골에는 스스로 그늘이 진다

 

杜鵑啼白晝(두견제백주)

한낮에도 두견새가 우니

 

始覺卜居深(시각복거심)

비로소 살 곳을 깊은 데 정한 것을 깨닫겠다

[출처] 고려 한시 삼백 수 김인한 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