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曉起효기- 金仁鏡(김인경)

노년의 인생 2025. 4. 12. 14:09

曉起효기- 金仁鏡(김인경)

새벽

 

玉帳燈殘入睡鄕(옥장등잔입수향)

군막에 등불이 희미해져서 잠나라에 들었다가

 

康安親奉赭袍光(강안친봉자포광)

강안전에서 몸소 임금님 뜻을 받들었는데

 

門前曉角渾無賴(문전효각혼무뢰)

군문 앞 새벽 나팔 소리는 의리가 전혀 없어

 

驚破雲霄夢一場(연파운소몽일장).

하늘 날던 한바탕 꿈이 놀라서 깨어졌네

[출처] 고려 한시 삼백 수 김인한 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