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書江城縣舍서강성현사-鄭允宜(정윤의)

노년의 인생 2025. 4. 13. 15:08

書江城縣舍서강성현사-鄭允宜(정윤의)

강성현에서

 

凌晨走馬入孤城(능신주마입고성)

새벽 지나도록 말달려 외딴 성에 들어가니

 

籬落無人杏子成(이락무인행자성)

울타리가 헐어지고 사람은 없는데 살구가 익었구나

 

布穀不知王事急(포곡부지왕사급)

뻐꾹새는 나랏일 위급함을 알지 못하고

 

傍林終日勸春耕(방림종일권춘경)

옆 숲에서 온종일 봄갈이를 재촉하네

[출처] 고려 한시 삼백 수 김인한 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