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普德窟보덕굴 -李齊賢(이제현)

노년의 인생 2025. 4. 14. 14:54

普德窟보덕굴 -李齊賢(이제현)

보덕굴에서

 

陰風生巖曲(음풍생암곡)

찬바람이 바위 구비에서 일고

 

溪水深更綠(계수심갱록)

시냇물은 깊어서 더욱 푸른데

 

倚杖望層巓(의장망층전)

지팡이 짚고 층층이 높은 산마루를 바라보니

 

飛簷駕雲木(비첨가운목)나는 듯 솟은

보덕굴의 처마가 구름 걸린 나무를 타고 있네

[출처] 고려 한시 삼백 수 김인한 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