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月出口號월출구호-洪顯周(홍현주)

노년의 인생 2025. 4. 20. 07:45

月出口號월출구호-洪顯周(홍현주)

달이 뜨는 풍경

 

本與月相期(본여월상기)

본래 달과 서로 만나기로 했으나

 

見月心還歇(견월심환헐)

막상 달 보니 심드렁해지네.

 

我自無怨情(아자무원정)

나에게 원래 원한의 정 없으니

 

未忍見秋月(미인견추월)

가을달 보고도 가을달인 줄 모르네.

[출처]한국 한시 100선 김기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