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熊淵泛舟示永叔웅연범주시영숙-許穆(허목)
노년의 인생
2025. 4. 21. 15:00
熊淵泛舟示永叔웅연범주시영숙-許穆(허목)
웅연에서 배를 띄워 영숙에게 보이다
山下春江深不流(산하춘강심불류)
산 아래 춘강은 너무 깊어 흐르지 않는 듯
綠蘋風動浪花浮(녹빈풍동랑화부)
푸른 마름 바람에 흔들리고 물거품은 둥둥.
草靑沙白汀洲晩(초청사백정주만)
파란 풀 흰 모래 섬에 황혼 찾아드니
捲釣移舟上渡頭(권조이주상도두)
낚싯대 거두고 배 저어 나루로 올라가네.
[출처]한국 한시 100선 김기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