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詠子規영자규-許愈(허유)
노년의 인생
2025. 4. 21. 19:44
詠子規영자규-許愈(허유)
소쩍새를 읊다
客散西園意轉凄(객산서원의전처)
객 떠난 서쪽 정원 서글픔 밀려오는데
牧丹花靜月初低(목단화정월초저)
목단꽃은 다소곳하고 달은 막 지려하네.
千古騷人頭白盡(천고소인두백진)
천고의 시인들 백발 되어 저승길 다 갔는데
南山終夜子規啼(남산종야자규제)
남산 소쩍새는 밤 다하도록 울부짖네.
[출처]한국 한시 100선 김기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