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菩薩蠻·書江西造口壁-辛棄疾(신기질)

노년의 인생 2025. 4. 28. 11:34

菩薩蠻·書江西造口壁-辛棄疾(신기질)

보살만·서강서조구벽

 

鬱孤臺下淸江水(울고대하청강수)

울고대 아래 흐르는 맑은 강물

 

中間多少行人淚(중간다소행인루)

그 속엔 수많은 행인들의 눈물

 

西北是長安(서북시장안)

서북쪽 장안이 있으나

 

可憐無數山(가련무수산)

가슴아파라 무수한 산들에 가로막혔네

 

青山遮不住(청산차부주)

청산도 막을 수 없나니

 

畢竟江流去(필경강류거)

필경 강물은 동으로 흐른다

 

江晚正愁余(강만정수여)

강에 내린 저녁은 나를 수심케 하나니

 

山深聞鷓鴣(산심문자고)

깊은 산 자고새의 울음소리 울린다

[출처]한시 마음을 움직이다 이규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