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過故人莊과고인장-孟浩然(맹호연)

노년의 인생 2025. 4. 28. 14:41

過故人莊과고인장-孟浩然(맹호연)

벗의 시골집에 들르다

 

故人具雞黍(고인구계서)

옛친구 닭 잡고 기장밥 지어

 

邀我至田家(요아지전가)

나를 농가로 불렀네

 

綠樹村邊合(녹수촌변합)

푸른 나무 마을을 둘러싸고

 

青山郭外斜(청산곽외사)

청산은 도구너머 비껴앉았네

 

開軒面場圃(개헌면장포)

창을 열어 채마밭 마주하며

 

把酒話桑麻(파주화상마)

술을 들고 뽕과 삼 얘기한다

 

待到重陽日(대도중양일)

중양절이 오거들랑

 

還來就菊花(환래취국화)

다시 국화향를 보러오게

[출처]한시 마음을 움직이다 이규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