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石人석인

노년의 인생 2025. 6. 19. 21:05

石人석인

지금도 우뚝 서서 무엇인가 경계하네

 

叙情難訴後來咸(서정난소후래함)

자초지종 후인에게 말하기 어려워라

 

欲問無聞往事緘(욕문무문왕사함)

묻자 해도 지난 일은 듣지 못해 알 수 없네.

 

緬想功成人去盡(면상공성인거진)

이룬 공적 회상하니 모두가 떠났는데

 

至今卓立有何監(지금탁립유하감)

지금도 우뚝 서서 무엇인가 경계하네.

[출처]오횡묵의 「여수잡영」

          120년 전 여수를 읊다

지은이 김준옥·김병호·김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