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湖行絶句호행절구-金得臣(김득신)

노년의 인생 2025. 4. 21. 15:57

湖行絶句호행절구-金得臣(김득신)

호서를 이행하며

 

湖西踏盡向秦關(호서답진향진관)

호서를 두루 밟아 경기 땅을 향하니

 

長路行行不暫閑(장로행행불잠한)

가고 가는 긴 여로 잠시도 쉬지 못했네.

 

驢背睡餘開眼見(려배수여개안견)

나귀 등에 졸다가 얼른 눈을 떠보니

 

暮雲殘雪是何山(모운잔설시하산)

저문 구름에 잔설 서린 이 산은 어느 산인지.

[출처]한국 한시 100선 김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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