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庖丁解牛

노년의 인생 2013. 6. 23. 22:25

庖丁解牛

부엌포`사내정`풀해`소우

소를 잡는데 신기에 가까운 기술을 가지고 있어 이 방면에

도통했다고 소문난 이로
제(齊)나라의 백정 도우토(屠牛吐)라는 사람이 있었다.
하루아침에 아홉 마리의 소를 잡아도 칼이 전혀 무뎌지지 않아서 소의 털까지 자를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포정(庖丁)이라는 사람은 그 보다 한 수 위였다, 무려 19년 동안이나 칼을 갈지 않아도 여전히 그가 사용하는 칼의 날은 전혀 무디어지지 않았다고 하니 말이다.

원래 포정은전국시대 위나라사람이다 , 문혜군(文惠君)의 주방장이기도했던그는 소를 잡는 데 도통하여 소 한 마리쯤은 눈 깜짝할 사이에 해치웠다. 뿐만 아니라 어찌나 능수능란했던지
손 놀리는 것이나 어깨 위에 둘러매는 것, 발을 내디디는 것, 무릎으로 밀어치는 동작, 살점을 쪼개는 소리, 칼로 두들기는 소리가 마치 뽕나무 숲에서 춤을 추듯 음악에 맞고 조화를 이루었다, 이를 보고 감탄한 문혜군이 말했다.

“정말 훌륭하도다! 경지에이르는 비결이 무엇인고 ” 그러자 포정이 말했다.
“소인은 항상 도(道)를 위해 몸 바쳤습니다. 도는 단순한

기술보다 고상하지요.
제가 처음 소를 잡았을 때는 소 전체가 눈앞에 보였습니다.
그러나 3년 정도 지나니 소를 보지 않게 되더군요.

지금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으로 봅니다. 즉, 육감의 지배를 받기보다는 오직 마음으로 일을 하지요.
그래서 소의 신체구조를 따라 뼈마디와 마디 사이로 칼날을

놀립니다.자연히 살점과 심줄은 건드리지도 않고 큰 뼈를 다치지도 않지요.” 이것은 《장자(莊子)》의 양생주편(養生主篇)에 나오는 이야기다 .

 " 庖丁(포정) "지금까지 수천 마리의 소를 잡았지만 단한번도 칼을 바꾸지 않았다고 했다.
그 비결은 뼈마디에 있는 틈새로 얇디얇은 식칼의 날을 밀어 넣는 데 있다고 했다.
그가 사용하는 칼의 칼날은 언제나 숫돌에서 갓 갈아낸 것처럼 예리했다고 한다.

오늘날 포정은 요리사의 대명사로 널리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고 포정해우(庖丁解牛)의 고사(故事)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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