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浪吟낭음-朴遂良(박수량)

노년의 인생 2025. 3. 23. 17:51

浪吟낭음-朴遂良(박수량)

내키는 대로 읊다

 

口耳聾啞久(구이롱아구)

벙어리, 귀머거리 된지 오래이지만,

 

猶餘兩眼存(유여양안존)

오히려 눈은 그대로 남아있어,

 

紛紛世上事(분분세상사)

분분한 세상사를

 

能見不能言(능견불능언)

볼 수는 있으나 말할 수는 없다네.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