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望춘망-杜甫(두보)
봄을 맞아
國破山河在 城春草木深(국파산하재 성춘초목심)
나라가 깨져도 산천은 그대로
봄이 오니 초목은 푸르러 가지만
感時花濺淚 恨別鳥驚心(감시화천루 한별조경심)
시절이 슬퍼서 꽃만 봐도 눈물이고
이별이 한스러워 새를 봐도 놀라네
烽火連三月 家書抵萬金(봉화연삼월 가서저만금)
봉홧불은 석 달을 계속 타오르니
집에서 온 편지는 만금이 싸도다
白頭搔更短 渾欲不勝簪(백두소갱단 혼욕불승잠)
흰 머리카락 긁다 보니 더욱 짧아져
이제 정말 비녀조차 버겁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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