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二十七首고시이십칠수-丁若鏞(정약용)
사물에서 나를 보다
올빼미 古詩27-13
茅鴟中夜飛(모치중야비)
올빼미 한밤중에 날아가는데
翼若鴻遇風(익약홍우풍)
빠르기가 바람 만난 고니와 같네.
公理不可誣(공리불가무)
공변된 이치는 속일 수 없고
達道皆相通(달도개상통)
통달한 도리는 서로 통하지.
未有賣友人(미유매우인)
친구를 팔아먹는 인간 중에는
猶能事君忠(유능사군충)
충성으로 임금 섬긴 신하 없다네.
鏌釾利食鐵(막야리식철)
막야검 예리하여 쇠를 삼키고
金蠶恣啗蟲(금잠자담충)
금잠충은 멋대로 벌레를 먹지.
抱薪雖如山(포신수여산)
섶을 비록 산처럼 쌓아둔대도
何能焚太空(하늘분태공)
어이 능히 허공을 사르겠는가?
[출처] 한밤중에 잠깨어
한시로 읽는 다산의 유배일기
정약용 짓고 정민 풀어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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