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遷居八趣(천거팔취)귀양지의 여덟 위안-丁若鏞(정약용)

노년의 인생 2025. 4. 5. 14:32

遷居八趣(천거팔취)귀양지의 여덟 위안-丁若鏞(정약용)

바람 遷居八趣8-1

 

西風過家來(서풍과가래)

서풍은 고향 집 지나서 오고

 

東風過我去(동풍과아거)

동풍은 나에게 들러서 간다.

 

只聞風來聲(지문풍래성)

바람 오는 소리를 듣기만 할 뿐

 

不見風起處(불견풍기처)

바람 이는 곳 그 어딘지 볼 수가 없네.

[출처] 한밤중에 잠깨어

한시로 읽는 다산의 유배일기

정약용 짓고 정민 풀어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