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征人기정인-廉氏(염씨)
길 떠난 님에게 부치다
淒淒北風吹鴛被(처처북풍취원피)
쓸쓸한 북풍은 원앙 이불 위에 불고
娟娟西月生蛾眉(연연서월생아미)
어여쁜 서녘 달은 고운 눈썹 그려내네.
誰知獨夜相思處(수지독야상사처)
누라서 알까, 외로운 이 밤 그리움에 사무쳐
淚滴寒塘蕙草時(루적한당혜초시)
찬 연못의 혜초에 눈물 떨어뜨리는 이 순간을.
[출처]한국 한시 100선 김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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