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送張舍人之江東(李白) 강동으로 가는 張舍人을 전송하다

노년의 인생 2024. 4. 13. 11:58

金陵張十一(李白) 강동으로 가는 張舍人을 전송하다

 

張翰黃花句(장한황화국) 장한의 국화를 읊은 시는,

風流五百年(풍류오백년) 5백년 동안의 풍류라 한다.

誰人今繼作(수인금계작) 누가 지금 그를 계승할꼬?

夫子世稱賢(부자세칭현) 그분은 세상에서 현인이라 일컬었다.

再動遊吳悼(재동유오도) 다시 출발하여 오 땅의 노를 저으며 놀고자,

還浮入海船(환부입해선) 다시 배를 타고 바다로 들어간다.

春光白門柳(춘광백문류) 백문의 버들은 봄빛으로 따스하고,

霞色赤城天(하색적성천) 적성산의 하늘은 노을빛으로 곱네.

去國難爲別(거구난위별) 고향을 떠나려니 이별이 어려워,

思歸各未旋(사귀각미선) 돌아서려하면서도 서로 돌아서질 못하네.

空餘賈生淚(공여가생루) 공연히 가생의 눈물만을 남기고,

相顧共懐然(상고공회연) 서로 돌아보며 다 같이 슬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