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答俗人(李白) 산중에서 속인들에게 답함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나에게 묻기를 무슨 일로 푸른 산에 사느냐기에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웃을 뿐 대답은 않았지만 마음만은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복사꽃 흐르는 물에 아득히 흘러가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이곳은 인간 세상이 아니라 별천지로다.
※이백의 대표적인 시 중 하나이다.
산중에 조용히 숨어사는 맑은 정취가 완전히
자연 속에 융합되어 있다.
도연명의 경지와 서로 통하면서도 더욱 신선 기운을
느끼게 하는 것이 그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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