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南旅情강남여정 - 祖詠(조영)
강남 나그넷길의 감회
楚山不可極(초산불가극)
초땅의 산은 끝까지 볼 수 없고,
歸路但蕭條(귀로단소조)
돌아가는 길은 다만 처량하기만 하네.
海色晴看雨(해색청간우)
바다색 맑으니 비 올 조짐이 보이고,
江聲夜聽潮(강성야청조)
강물소리 밤이 되니 바닷물 차오르는 소리 들려오네.
劍留南斗近(검유남두근)
검 머무르니 남두성은 가까운데,
書寄北風遙(서기북풍요)
서신 부치려 해도 북풍이 아득기만 하네.
爲報空潭橘(위보공담귤)
공담의 귤을 전해주고자 하나,
無媒寄洛橘(무매기낙귤)
낙수 다리로 부쳐줄 사람이 없구나.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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