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送禮部陸伯瞻使還송례부육백첨사환-權近(권근)

노년의 인생 2025. 3. 15. 16:46

送禮部陸伯瞻使還송례부육백첨사환-權近(권근)

사신을 전송하며

 

리조중명만국안(리조중명만국안)

햇빛이 거듭 밝아 나라가 안정되고

 

群生咸被帝思寬(군생함피제사관)

뭇 백성 모두가 임금 은혜 입어 넉넉하다오.

 

正頒堯典羲和曆(정반요전희화역)

요전의 희화력을 정삭으로 반포하자,​

 

春滿箕封弁馬韓(춘만기봉변마한)

이 나라에도 봄기운 가득하구나..

 

使節動星方發彩(사절동성방발채)

사절단은 별처럼 찬란하고,

 

詞源觀海更增瀾(사원관해경증란)

문장은 바다의 푸름보다 더욱 선명하네.

 

鹿鳴宴勞應優渥(록명연로응우악)

녹명년 베풀어 위로하고, 두터운 은혜에 화답하니,

 

濟濟廷臣刮目看(제제정신괄목간)

수만은 조정 시하들 눈 비비고 다시 보리라!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