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禮部陸伯瞻使還송례부육백첨사환-權近(권근)
사신을 전송하며
리조중명만국안(리조중명만국안)
햇빛이 거듭 밝아 나라가 안정되고
群生咸被帝思寬(군생함피제사관)
뭇 백성 모두가 임금 은혜 입어 넉넉하다오.
正頒堯典羲和曆(정반요전희화역)
요전의 희화력을 정삭으로 반포하자,
春滿箕封弁馬韓(춘만기봉변마한)
이 나라에도 봄기운 가득하구나..
使節動星方發彩(사절동성방발채)
사절단은 별처럼 찬란하고,
詞源觀海更增瀾(사원관해경증란)
문장은 바다의 푸름보다 더욱 선명하네.
鹿鳴宴勞應優渥(록명연로응우악)
녹명년 베풀어 위로하고, 두터운 은혜에 화답하니,
濟濟廷臣刮目看(제제정신괄목간)
수만은 조정 시하들 눈 비비고 다시 보리라!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獨笑독소 - 丁若鏞(정약용) (0) | 2025.03.15 |
---|---|
示𩒮姪시구질 - 李惟泰(이유태) (0) | 2025.03.15 |
贈智光上人증지광상인-崔致遠(최치원) (0) | 2025.03.15 |
北山雜題북산잡제-李奎報(이규보) (0) | 2025.03.15 |
絶命詩절명시-黃玹(황현) (0) | 2025.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