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梅十二絶 其一영매십이절 기일 - 盧守愼(노수신)
매화를 읊은 12절구 제1수
苦節寒心是自家(고절한심시자가)
어려움과 추위 속에서도 한마음 절개가 너의 본 모습.
天機動處有英華(천기동처유영화)
하늘 뜻 따라 봄기운이 움직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
莫嫌籬外紛紛過(막혐리외분분과)
내버려 두려무나,(너의 고결함을 알아보지 못한 채)
울타리 너머로 스쳐 지나가는 분주한 사람들을.
未必看花便識花(미필간화편식화)
꽃을 본다고 해서 반드시 꽃을 아는 것은 아니니.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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