種竹종죽-朴枝華(박지화)
대나무를 심었더니
斗屋寬閑日嘯歌(두옥관한일소가)
작은 오두막이 낙낙해 날마다 휘파람인데
連旬溽雨斷經過(연순욕우단경과)
장맛비 열흘에 나그네 발길 끊겼네
自從種得階前竹(자종종득계전죽)
댓돌 앞에 대나무 둘러 심은 뒤로는
午沈寒聲一倍多(오침한성일배다)
낮잠 든 베개 밑에 찬바람 소리 배로 늘었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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