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驚雁경안-丁若鏞(정약용)

노년의 인생 2025. 3. 29. 15:17

驚雁경안-丁若鏞(정약용)

놀란 기러기

 

銅雀津西月似鉤(동작진서월사구)

동작나루 건너편엔 그믐달이 기울고

 

一雙驚雁度沙洲(일쌍경안도사주)

놀라 깬 기러기 한 쌍 푸드득 난다

 

今宵共宿蘆中雪(금소공숙노중설)

갈대숲 눈밭에서 이 밤을 지세우고

 

明日分飛各轉頭(명일분비각전두)

내일이면 머리 돌려 헤어질 기러기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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