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운-郭震(곽진)
구름
聚散虛空去復還(취산허공거부환)
모였다 흩어졌다 왔다 갔다 빈 하늘
野人閑處倚筇看(야인한처의공간)
촌사람이 한가로이 바라보고 있노라니
不知身是無根物(부지신시무근물)
뿌리 없는 제 몸이 하찮은 줄 모르고서
蔽月遮星作萬端(폐월차성작만단)
달 가리고 별 막으며 온갖 짓을 다하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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