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雲운-郭震(곽진)

노년의 인생 2025. 3. 30. 21:32

雲운-郭震(곽진)

구름

 

聚散虛空去復還(취산허공거부환)

모였다 흩어졌다 왔다 갔다 빈 하늘

 

野人閑處倚筇看(야인한처의공간)

촌사람이 한가로이 바라보고 있노라니

 

不知身是無根物(부지신시무근물)

뿌리 없는 제 몸이 하찮은 줄 모르고서

 

蔽月遮星作萬端(폐월차성작만단)

달 가리고 별 막으며 온갖 짓을 다하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